1. 하나님의 두려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이르러 배불리 먹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살고 가축이 번성하고 은금과 소유가 풍부하게 될 때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재물을 얻었다 할까(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기 때문인데) 하나님은 두려워하신다.

만일 복을 얻은 후에라도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섬기면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같이 그들도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면 진멸 당할 가나안과 다를바 없다. 하나님을 찾지(의지하지) 않을 수 없는 광야가 풍부한 가나안보다 안전하다.

2. 차라리 광야가 더 안전하다?

실컷 기도해서 고난을 이기게 하셨더니 하나님을 잊어버린다? 풍부한 중에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끌어내시고,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만나를 먹이신 하나님은 기억해야 했다. 아니면, 차라리 계속 광야를 살든지...

(기도) 배부르고 번성하고 은금이 풍부할 때 광야(고난)의 삶을 잊어버리고 하나님도 잊어버린다면 차라리 광야가 더 안전하지 않습니까? 아무도 광야를 좋아하지 않지만...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 있음을 알고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마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적절한 광야를 주셔서 늘 겸손하게 하시고 기도의 시간(주님과의 교제의 시간) 등한히 여기지 않고 줄이지 않고 늘 깨어 주님께 붙어 있어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